천하람 “이재명 ‘우클릭’ 진정성 있다면 법안부터 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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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원회의 발언…“조급함에 떠밀려 공수표 남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5.2.3/뉴스1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5.2.3/뉴스1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관해 “우클릭 행보에 정말로 진정성이 있다면 본인이 법안을 내시라”고 밝혔다.

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는 현역 국회의원이며 과반 의석을 가지고 있는 제1당의 압도적인 당대표”라며 이같이 말했다.

천 원내대표는 “본인 말처럼 52시간제 등 여러 이슈에 우클릭 의지가 정말 존재한다면 여러 국회의원이 일반적으로 하듯이 법안을 발의하고 기자회견 형태로 본인 의지를 피력하면 될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당내 설득조차 제대로 거치지 않고 최근 여론조사 지표가 부진하니까 조급함에 등 떠밀려서 지키지 못할 공수표를 남발하는 것은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천 원내대표는 “조급함의 발로가 아니라 진정성 있게 추진하려면 지금이라도 동료 의원을 모아 법안을 발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천 원내대표는 “‘우클릭한다고 했더니 정말 우클릭하는 줄 알더라’ 엔딩이 될까 겁난다”며 “이 대표는 과거에도 ‘존경한다고 했더니 정말 존경하는 줄 알더라’ 같은 주옥같은 멘트를 남긴 바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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