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영, 문형배에 “이재명처럼 수시로 말 바꿔”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2월 13일 14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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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오전 정부광주지방합동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광주지방국세청·광주본부세관 등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4.10.24. [광주=뉴시스]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부산 남)이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과 공통점이 있다. 수시로 말을 바꾼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13일 문 권한대행에 대해 “(문 권한대행이) 공판중심주의에 대해 2006년 블로그에 올린 글을 보면 재판에서 검찰조서가 아닌 “만인이 지켜보는 법정에서 심증을 형성”하라고 썼다”며 “왜냐하면 ‘법정은 공개와 투명을 생명으로 하고, 공정한 조건을 보장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형배에게 묻는다. 지금 당신의 법정이 정말 투명하고 공정한 조건을 보장하고 있는가”라며 “깊이 반성하고 지금부터라도 이재명류의 말바꾸기 대오에서 탈출하시라”고 덧붙였다.

이는 헌법재판소가 한덕수 국무총리 증인 신청을 기각하고 문 권한대행이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기회 요청에 응하지 않는 등 윤 대통령 탄핵심판을 일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는 지적에서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는 12일 헌재를 항의방문해 “각종 사건 진행이 편파적이고 불공정하다”며 “헌재가 ‘정치재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수영#문형배#국민의힘#헌법재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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