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삼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감으로 가장 적합한 인물이 ‘이재명’이라는 응답이 31%로 가장 높았다. 그다음으로 김문수 10%, 오세훈 8%, 홍준표 5%, 한동훈 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서울=뉴스1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1%,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0%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라는 응답이 31%로 가장 높았다.
이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0%, 오세훈 서울시장 8%, 홍준표 대구시장 5%,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 5% 등의 순서를 보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 이 대표에 대한 지지는 75%로 압도적이었다. 우원식 국회의장과 김동연 경기지사는 각 2%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김 장관(23%), 오 시장(16%), 홍 시장·한 전 대표(12%) 순으로 조사됐다.
대선 후보 호감도 역시 이 대표가 35%로 가장 높았다. 반면 여권에서는 적합도 질문에서 밀렸던 오 시장이 25%로 김 장관(24%)을 근소하게 앞섰다. 한 전 대표(20%), 홍 시장(18%) 등이 뒤를 이었다.
올해 대통령 선거(대선)가 치러진다면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지를 질문한 결과에서는 ‘민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이 34%, ‘국민의힘’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이 37%로 나타났다. 오차범위 내에서 국민의힘이 앞선 것이다.
반면 차기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49%로,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여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40%)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19.8%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오차범위는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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