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거대야당 44회 간첩 25회 언급…‘사과’ 단어는 없어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2월 25일 22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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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진술 표현 살펴보니…‘죄송’ 2회 ‘송구’ 1회뿐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탄핵심판 10차 변론에서 발언하고 있다. 헌법재판소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탄핵심판 10차 변론에서 발언하고 있다. 헌법재판소 제공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변론기일에서 윤 대통령이 직접 읽어내려간 최후진술에서 ‘사과’라는 단어는 언급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 빈번히 언급된 단어를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는 ‘계엄’이었다. 총 67회 언급됐다.

이어 ‘국민’이 63번 나왔다.

‘야당’이었다. 총 47회 언급됐는데, 이 중 ‘거대 야당’이라는 합성어가 44회였다.

윤 대통령은 그간 지속적으로 ‘거대 야당의 횡포’가 계엄의 원인이 됐다고 주장해 왔다.

계엄의 정당성을 주장 명분으로 윤 대통령 측이 자주 언급한 북한 관련 단어도 수 차례 나왔다.

최후진술문에서 ‘간첩’은 총 25번, ‘위기’가 22번, ‘북한’이 15번, ‘안보’가 14번 언급됐다.

윤 대통령은 또 부정선거 관련 주장을 하며 ‘선관위’라는 단어도 5번 썼다.

반면 최후진술문 전체를 통틀어 ‘사과’라는 단어는 찾아볼 수 없었다.

‘죄송’이 2회, ‘송구’가 1회 언급됐다.

#尹 최후진술#거대 야당#간첩#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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