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탄핵심판 10차 변론에서 발언하고 있다. 헌법재판소 제공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의 모든 변론이 마무리된 가운데,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 탄핵을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이 54%,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이 38%인 것으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는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7일 밝혔다.
탄핵 인용에 찬성하는 응답은 전주 조사(55%)보다 1%포인트 하락했고, 탄핵 기각 응답도 전주 조사(39%)보다 1%포인트 떨어졌다. 모름·무응답은 7%로, 전주 조사(5%)보다 2%포인트 올랐다.
개인의 입장과 상관없이 헌재가 ‘탄핵을 인용할 것’이라는 응답은 64%로, ‘탄핵을 기각할 것’이라는 답변(28%)보다 36%포인트 높았다. 탄핵 기각을 주장하는 응답자의 28%는 헌재에서 탄핵을 인용할 것으로 전망한 반면, 탄핵 인용을 주장하는 응답자 중에서는 6%만이 탄핵이 기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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