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탄핵 찬성 60%-반대 35%… 중도층선 71% 찬성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3월 8일 01시 40분


코멘트

갤럽조사, 국힘 지지 36%-민주 40%
“대통령제 바꾸는 개헌 필요” 54%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자신의 탄핵심판 11차 변론에서 최종변론을 하고 있다. 2025.02.25 헌법재판소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자신의 탄핵심판 11차 변론에서 최종변론을 하고 있다. 2025.02.25 헌법재판소 제공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60%, 반대한다는 응답이 35%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도층의 71%는 탄핵에 찬성했고 22%는 반대했다.

7일 한국갤럽이 4∼6일 실시한 여론조사(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탄핵 찬성이 29%, 반대가 69%였고, 진보층에서는 92%가 탄핵 찬성, 6%가 반대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98%가 탄핵에 찬성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의 87%가 탄핵에 반대했다. 무당층은 탄핵 찬성과 반대가 각각 66%, 13%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율에서는 국민의힘이 36%, 민주당이 40%였다. 중도층 지지율은 국민의힘 25%, 민주당 46%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3%로 집계됐다.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에선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5%였고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10%),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6%), 홍준표 대구시장(5%), 오세훈 서울시장(4%) 등의 순이었다.

현행 대통령제를 바꾸는 개헌이 필요한지에 대해선 응답자의 54%가 ‘현행 대통령제를 바꾸는 개헌이 필요하다’고 했고,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30%로 집계됐다. 16%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의 58%가 개헌이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53%가 개헌이 필요하다고 했다. 대통령 권한에 관해서는 ‘현행 수준 유지’가 43%, ‘현행보다 축소’ 35%, ‘현행보다 확대’ 14% 등으로 나타났다.

‘명태균 특검’에 대해선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가 59%, ‘특검을 도입할 필요가 없다’가 28%로 나타났다. 14%는 응답을 유보했다.

#윤석열 대통령#탄핵#여론조사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