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정 연금개혁 긴급회동…“하나의 결론 도달”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3월 19일 18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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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 위원장,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김미애 국회 보건복지위 국민의힘 간사,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간사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연금개혁 관련 긴급회동을 하고 있다. 2025.03.19. 뉴시스
여야정이 19일 연금개혁 관련 긴급 회동을 갖고 “하나의 결론에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20일 국회 본회의에서 연금개혁안이 통과될 수 있을 지 주목되고 있다.

이날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과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김미애 국회 보건복지위 국민의힘 간사,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간사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연금개혁 관련 긴급 회동을 했다.

여야 간사는 회동 직후 이번 긴급 만남을 두고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김 간사는 “우리끼리는 다 합의를 이뤘다”며 “국회법이 정한 절차 이런 것은 추후 밟아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강 간사는 “상당히 의미 있는 논의가 이뤄졌고 하나의 결론에 뜻을 모았다”면서 “이제 남은 것은 (자신이 속한 정당 등을) 설득을 하거나 협의를 해야하는 주체들이 달리 있으니 그 절차가 남아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게 마무리되고 나면 국회법 절차대로 진행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다만 합의사항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김 간사는 “지금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했고, 강 간사도 “구체적인 말씀을 드리기 어렵다”고 했다.

‘20일 본회의 처리되는 것인가’, ‘21일 오전 소위원회를 열기로 합의한 것인가’란 질문에 대해서도 김 간사는 “말씀 드리기 어렵다”고 했다.

이에 대해 두 간사는 소속 정당 지도부 등을 설득해야 하는 숙제가 남아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간사는 “우리끼리 논의한 게 있을 것이고, 논의한 것을 가지고 각 당에 설명도 하고 설득이 필요한 것은 설득도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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