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취재. 2025.3.20
오세훈 서울시장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이 확정된 1일 “헌법재판소 선고가 내려질 때까지 정치권이 해야 할 일은 결과에 모두가 승복할 수 있도록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승복과 안정’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결론이 어떻게 나더라도 혼란 없이 국정을 안정적으로 수습하는 일”이라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앞서 이날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이 4일 오전 11시로 지정되자 경찰은 혹시 모를 불상사에 대비해 헌재 반경 100m 이내를 ‘진공 상태’로 만들 계획을 밝혔다.
선고일인 4일에는 ‘갑호비상’이 발령되고, 경찰기동대 1만4000명을 헌재 근처 등에 배치하는 등의 조치가 이뤄진다. 경찰은 형사와 경찰특공대 등도 투입해 혹시 모를 폭력 집회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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