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언제 열리나? 6월 3일 유력 거론…‘또 장미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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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4월 4일 15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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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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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4일 파면됨에 따라 제21대 대통령 선거 일정이 시작됐다.

60일 이내에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해야 하는 규정에 따라 오는 6월 3일이 유력한 대선일로 거론된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인용했다. 선고 즉시 효력은 발생했다.

대통령 궐위 시 공직선거법에 따라 60일 이내에 선거를 치러야 하며, 늦어도 선거일 전 50일까지 대통령 권한대행이 공고해야 한다.

대선일은 ‘5말~6초’가 거론된다. 날짜를 결정할 최종 결정권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게 있다.

이전 사례를 고려할 때 선거일은 오늘(4월 4일)로부터 60일째가 되는 ‘6월 3일 화요일’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으로 치러진 19대 대선도 2017년 3월 10일의 60일째가 되는 5월 9일 화요일에 치러졌다.

만일 6월3일에 대선이 치러진다면 각 당은 선거일 23일 전인 5월 11일까지 후보를 선관위에 등록해야 한다. 그러면 공식 선거운동은 5월 12일부터 시작된다.

시간이 촉박한 만큼 여야 모두 빠른 시간 내 후보를 결정 할 것으로 보인다. 각 정당은 2~3주 내 후보를 선출하고 5월 초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할 전망이다.

정부는 조만간 국무회의를 열어 일정과 공휴일 지정 여부를 논의할 전망이다. 2017년 황교안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탄핵 인용 5일 뒤 임시국무회의에서 선거일을 공고했다.

대선 후보로 여권에서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오세훈·홍준표 시장,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유승민 전 의원, 안철수·나경원 의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거론 된다. 개혁신당은 이미 이준석 의원을 후보로 확정했다.

야권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김부겸·이낙연 전 국무총리,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이 주요 후보군으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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