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경선 선관위원장에 황우여 전 비대위원장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4월 7일 10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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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황우여 전 비상대책위원장. 뉴시스
국민의힘 황우여 전 비상대책위원장. 뉴시스
국민의힘은 조기 대선을 앞두고 당내 경선을 관리하는 선거관리위원장에 황우여 전 비상대책위원장(78)을 임명했다.

국민의힘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회의에서 21대 대통령선거 (경선) 선관위 구성안을 의결했다”면서 “위원장에 황 전 위원장(을 인선했다)”고 밝혔다.

이어 “황 전 위원장은 수도권(인천) 5선이고 우리 당에서 오래 봉사했다. 무엇보다도 최근 비대위원장을 역임해 당 내부 사정도 잘 안다”며 “경선 관리를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판사 출신이자 15~19대 국회의원을 지낸 황 전 위원장은 박근혜 정부 시절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역임한 당 원로다.

황 전 위원장은 2021년 6·11 전당대회에서 당 선관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해당 전당대회에서는 이준석 전 대표가 선출됐다. 지난해 4·10 총선 패배 이후에는 당 비대위원장을 지냈다.

이번 선관위 부위원장은 이양수 사무총장이 맡는다. 선관위원으로는 조은희·이상휘·조지연·박준태 의원과 전주혜 전 의원(서울 강동갑 당협위원장), 호준석 당 대변인, 김채수 당 중앙대학생위원장, 이소희 전 당 비대위원, 박건희 당 미디어국 과장 등이 선임됐다.

#국민의힘#대선#경선#선관위#황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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