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日, 독도 영유권 주장 부당…강력 항의”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4월 8일 10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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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의날인 25일 드론으로 촬영한 독도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독도의 날은 대한제국 고종이 1900년 10월 25일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제정한 일을 기념하기 위해 2000년 민간단체 독도수호대가 제정했다.  이 사진은 지난 1일 독자가 드론으로 촬영해 제공했다. (사진=독자 제공) 2024.10.25.
독도의날인 25일 드론으로 촬영한 독도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독도의 날은 대한제국 고종이 1900년 10월 25일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으로 제정한 일을 기념하기 위해 2000년 민간단체 독도수호대가 제정했다. 이 사진은 지난 1일 독자가 드론으로 촬영해 제공했다. (사진=독자 제공) 2024.10.25.
외교부는 8일 일본 정부가 2025년판 외교청서에서 독도를 일본 영토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강력 항의했다.

외교부는 이날 논평을 내 “일본 정부가 외교청서를 통해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해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며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또 “앞으로도 정부는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임을 다시 한 번 분명히 밝히는 바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일본 외무성은 8일 각의(국무회의)에서 보고한 2025년판 외교청서에서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억지 주장을 거듭 실었다. 2008년 이후 17번째였다.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표현도 2018년 이후 7년 내리 유지했다.

다만 한국을 “국제사회에서 다양한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해야 할 중요한 이웃”이라고 외교청서에 명시하고면서, 지난해 12월 윤석열 당시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한국의 정세가 유동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한일 관계의 중요성은 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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