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김경수 오늘 회동…“내란 종식·정권 교체” 한목소리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4월 8일 18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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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서울 모처서 비공개 독대 회동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의 대선주자인 김동연 경기지사와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8일 회동을 가졌다. 이들은 내란종식 및 민주세력의 정권 교체에 공감대를 이뤘다.

정치권에 따르면 김동연 지사와 김경수 전 지사는 이날 오후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 이들은 배석자 없이 독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회동은 앞서 김경수 전 지사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단식 농성을 벌일 당시 김동연 지사가 방문하면서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동연 지사는 지난달 12일 ‘윤석열 대통령 파면 촉구’ 단석 농성 중인 김경수 전 지사를 만나 “힘을 합쳐 조기 탄핵을 이루자”고 말한 바 있다.

아울러 김동연 지사가 이튿날인 오는 9일 미국 출장을 앞둔 만큼 서로 감사와 안부를 전하는 차원에서도 자리가 마련됐다고 한다.

김경수 전 지사는 이날 회동에서 “단식 농성 때 여러 차례 찾아와 주셔서 감사했고 큰 격려가 됐다”며 “이번 경선이 민주당을 중심으로 민주 세력의 압도적인 정권 교체가 되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동연 지사는 “내란 종식에 온몸으로 앞장서 주신 김경수 전 지사에게 감사를 표하며 이번 대선은 내란 종식을 넘어 정권 교체 그 이상의 교체를 통해 새로운 나라로 가느냐 마느냐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계속 힘을 모아 나아가자”고 화답했다.

한편 미국 출장길에 오르는 김동연 지사는 이달 9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출국장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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