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고졸 이하 청년 5000만 원 1.7% 저리대출’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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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4월 29일 08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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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매표 행위 아닌 사회 진출에 실질적 도움돼야”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2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외신기자 간담회를 하고 있다. 뉴스1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2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외신기자 간담회를 하고 있다. 뉴스1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29일 고졸 이하 청년들을 대상으로 연 1.7%의 저리로 분기당 500만 원씩 10회에 걸쳐 총 5000만 원을 지원하는 ‘든든출발자금’을 신설하겠다고 공약했다.

개혁신당 선거대책본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 후보의 7호 공약은 고졸 이하 청년의 사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든든출발자금”이라고 밝혔다.

대학에 진학한 청년들은 전 학기 등록금과 생활비까지 총 5600만 원 규모의 자금을 저리로 융자받을 수 있지만, 고졸 이하 청년들의 경우에는 유사한 혜택이 없다는 점을 노린 공약이다.

든든출발자금이 신설되면 고졸 이하 청년들은 분기당 500만 원씩 10회에 걸쳐 총 5000만 원까지, 대학생들이 누리는 학자금대출과 같이 연 1.7%의 저리로 융자받을 수 있다. 창업, 결혼, 여행, 생계, 주거 등 용도에 제한이 없다.

상환 방식은 ‘5년 거치·10년 상환’ 또는 ‘취업 후 상환’ 중 하나를 택하면 된다. 도중에 대학에 진학하면 대출 잔액 범위 내에서 학자금 대출로 전환할 수 있다.

이 후보는 “청년 기본소득이란 명목으로 분기당 25만 원씩 주면서 매표 행위를 할 것이 아니라, 청년들의 사회 진출에 실질적 도움이 돼야 할 것”이라며 “든든출발자금은 대출 형태로 집행돼 자금 탕진의 위험이 적고 경제에도 큰 부담을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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