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언론사가 실시한 대선 후보 3자 가상대결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오차범위(±3.1%포인트) 밖에서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후보는 47∼50%,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29∼33%, 한덕수 전 국무총리는 32∼34%,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5∼9%의 지지율을 보였다.
6일 중앙일보·한국갤럽이 3, 4일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김 후보와 한 전 총리의 단일화가 김 후보로 성사될 경우 ‘이재명(49%)-김문수(33%)-이준석(9%)’이었고 한 전 총리로 단일화될 경우 ‘이재명(49%)-한덕수(36%)-이준석(6%)’으로 조사됐다. MBC·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의 조사에선 각각 ‘이재명(50%)-김문수(29%)-이준석(5%)’, ‘이재명(50%)-한덕수(32%)-이준석(6%)’으로 집계됐다. 두 여론조사 모두 김 후보와 한 전 총리와의 지지율 차이가 오차범위 내에 머무르면서 경쟁력 차이가 별로 없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다만 YTN·엠브레인퍼블릭 조사에서는 ‘이재명(48%)-김문수(29%)-이준석(8%)’와 ‘이재명(47%)-한덕수(34%)-이준석(6%)’으로 한 전 총리로 단일화됐을 때 5%포인트 높았고 이재명 후보와의 격차도 13%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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