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한덕수, 오후 4시 30분 단일화 위한 2차 협상 시도

  • 뉴스1
  • 입력 2025년 5월 8일 13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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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측 “1대 1로 공개 만남 제안”…한덕수 측 “언제 어디든 간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7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후보 단일화를 위한 회동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 2025.5.7/뉴스1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7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후보 단일화를 위한 회동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 2025.5.7/뉴스1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8일 오후 단일화 협상에 나선다. 전날 저녁 회동에 이어 두 번째 만남이다.

김문수 캠프에 따르면 김 후보와 한 후보는 이날 오후 4시 30분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 위치한 커피숍에서 회동을 한다.

김문수 캠프는 “김 후보는 어제 한 후보에게 오늘 회동을 제안하며 커피숍에서 만나자고 연락했다”며 “1대 1로 공개 만남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한 후보 측에서는 김 후보 측의 제안을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이다.

이정현 한덕수 캠프 대변인은 뉴스1과 통화에서 “4시도 좋고, 4시30분도, 자정도, 꼭두새벽도 좋고, 사랑재도 좋고, 사랑재 아닌 곳도 좋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저희에게 연락 없이 기자들에게 일방적으로 말해도 좋다”며 “저희는 속보를 보고서라도, 언제 어디든 간다”고 말했다.

다만 이날 회동은 김 후보 측이 한 후보 측에 따로 연락한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변인은 논평에서 “김문수 후보자는 한덕수 후보자 및 한 후보자 캠프의 그 누구에게도 연락 없이 8일 오전 관훈토론회 직후 ”오후 4시30분에 한 후보자와 만나겠다“고 공개적으로 발언했다”고 밝혔다.

앞서 두 후보는 전날 오후 1시간 15분가량 서울 종로구 한 식당에서 독대해 단일화 방안을 논의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한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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