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캠프, 한덕수 측 이정현·홍준표 측 이성배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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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5월 13일 16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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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 경제민생특위위원장 추경호
민생경제·국민통합·지방살리기·국가혁신·호남동행 5대 과제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선거운동 이틀째를 맞은 13일 울산 남구신정시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5.13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선거운동 이틀째를 맞은 13일 울산 남구신정시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5.13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13일 민생경제·국민통합·지방살리기·국가혁신·호남동행 등 5대 과제에 중점을 두고 제21대 대통령선거대책기구의 추가 인선을 단행했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번 인선의 핵심은 통합과 선거운동 단일대오 구축이다.

김 후보는 한덕수 캠프 수석대변인이자 당대표를 지낸 이정현 전 의원과 5선 중진 김기현 의원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이정현 전 의원은 당초 평당원으로 남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김 후보 측의 수차례 설득 끝에 수락했다.

홍준표 캠프 대변인이었던 이성배 전 MBC 아나운서는 선대위 대변인으로 영입돼 통합 메시지를 강화했다.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을 지낸 우동기 전 위원장도 지역 경제를 살리겠다는 김 후보의 의지를 담아 선대위에 합류했다.

후보 직속 5개 위원회도 본격 가동된다. △경제민생특별위원회 위원장 추경호 전 경제부총리 △교육위원회 이용구 전 중앙대 총장 △국민소통위원회 김성태 전 의원 △국가혁신위원회 김형기 경북대 명예교수가 각각 맡았다.

대통령 후보 상임고문에는 5선의 원유철 전 의원이, 선임정부특보는 구상찬 전 의원이 임명됐다. 전략기획특보에는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 공보특보는 동아일보 논설위원 출신 하종대 경기 부천시병 당협위원장, 농업특보에는 정대근 전 농협중앙회장, 국방안보특보는 육군대장 출신 김근태 전 의원, 국방정책특보는 정연봉 전 육군 참모차장이 발탁됐다.

선대위 산하 조직도 폭넓게 구성됐다. △호남특별위원회 위원장 인요한 의원 △빅텐트추진단장 신성범 전 의원 △국토균형발전특위 위원장 김도읍 의원 △우주항공산업정책위원장 서천호 의원 △중산층성장본부 공동본부장 김현숙·이영 전 장관 △대외협력위원회 위원장 김대식 의원, 부위원장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 △국민통합본부장 김순견 전 경북 경제부지사 등이 맡는다.

국민의힘은 “이번 추가 인선을 통해 통합과 혁신의 선거운동을 본격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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