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이준석과 단일화 논의할 것…尹과의 관계는 15일 밝힐 것”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5월 13일 20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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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A’ 유튜브 캡처
채널A ‘뉴스A’ 유튜브 캡처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내정된 김용태 의원이 13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논의를 위해 연락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보수정당의 큰 형님 정당으로 모두와 연대, 포용하는 관용 정신을 보여주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채널A ‘뉴스A’에 출연해 “이 후보가 저희 당 대표 시절 같이 (내가) 최고위원을 했다”며 “윤리위원회 축출 과정에 당내 민주주의를 위해 끝까지 함께 싸워 이 후보가 제 진정성을 누구보다 잘 안다”며 이 후보와의 연락 가능성을 자신했다.

이어 “민주주의 비전에 대해 공통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부분이 많고 이 후보와 얘기하기 시작하면 많은 범위 확장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이 후보에게 연락은) 언제든지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폭 넓은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어제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통 큰 연대를 말했다. 당에 실망해 떠난 분들, 뿌리는 다르지만 가치가 같은 분들, 잘못했어도 잘못을 인정하는 분들과 다 연대해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선 경선 과정 탈락한 한동훈 전 대표가 선대위에 아직 합류하지 않고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주장하는 것에 대해선 “한 전 대표도 어느 순간부터는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어떻게 정리할지에 대해서는 “15일 비대위원장 인준 절차가 이뤄져 끝나고 더 자세한 말씀을 드리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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