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지난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5차 전당대회에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포옹하고 있다. 뉴스1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오는 20일부터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에 대한 지원 유세에 나선다. 한 전 대표는 김 후보 유세 일정과 별도로 움직인다. 부산과 대구 등 ‘영남권 벨트’를 먼저 방문한 뒤 강원과 충청권으로 지원 유세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 전 대표 측은 18일 언론 공지를 통해 지원 유세 일정을 밝혔다.
한 전 대표는 20일 오후 5시 30분 부산 광안리 남천해변공원 삼거리에서 김 후보 지원 유세를 시작한다. 이어 21일 오후 3시 대구 서문시장을 찾는다. 22일 오전 11시에는 충북 청주 육거리시장, 오후 4시에는 강원 원주 중앙시장에 방문한다.
한 전 대표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다음 주에는 현장에서 국민과 만날 것”이라며 지원 유세를 본격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당시 김 후보를 향해 △계엄으로 인한 탄핵 반대에 대한 당의 입장 선회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당의 절연 △극단 세력과의 선 긋기를 요구하면서도 “3가지 과제가 수용되는지와 상관없이 저는 우리 당을 위해 적극적으로 할 일을 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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