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겨냥한 김문수 “난 방탄조끼 입을 필요 없어”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5월 20일 14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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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0일 서울 강서구 남부골목시장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2025.05.20. 뉴시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0일 서울 강서구 남부골목시장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2025.05.20. 뉴시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20일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도둑놈들이 대법원장을 불러 특검과 청문회를 하고 절도법을 형법에서 없앤다면 대한민국은 망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 남부골목시장 유세 연설에서 “자기를 방탄하기 위해서 방탄 국회를 만들고 있는 사람이 대통령 되면 어떻게 되겠느냐”고 했다.

그는 최근 커피 원가 발언으로 논란이 된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를 겨냥 “시장에 와서 누구 속터지게 하려고 커피 원가가 120원이라고 하느냐. 시장이 폭리를 취하면 사람들이 사먹겠느냐”며 “받은만큼 받고 경쟁해서 시민들에게 싸게 좋은 물건 파는게 시장상인의 일”이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저는 시장대통령이 되겠다”며 “시장이 다 장사가 잘되고 오는 분들이 좋은 물건 잘 사서 좋은 생활을 꾸릴 수 있게 하는 시장대통령, 서민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점퍼 지퍼를 내리며 “저는 방탄조끼를 입을 필요가 없다”며 “(이 후보는) 누가 총을 쏠까 싶어 (입는데) 우리 국민이 누가 총을 쏠지 모를까 하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어떻게 될 지 모르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전 방탄 조끼도 없고 방탄 유리도 없다”며 “방탄조끼입고 유리 다 쳐놓은 사람이 대통령이 돼서 되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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