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5.21 서울=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SPC 공장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안전한 일터는 노동자의 기본권리”라며 “정부는 이번 사고를 공정하고 철저하게 조사하라”고 밝혔다.
박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21일 서울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회의에서 “SPC계열 공장에서 작업 중인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또 발생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번 사고를 포함해 SPC에서 최근 3년 사이 노동자 3명이 숨지고 5명이 크게 다쳤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난 2022년에 발생한 사고 이후 SPC가 대국민 사과를 하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지만 안타까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너무나 참담한 마음”이라고 했다.
일부 택배업체가 대선일인 6월 3일을 휴무일로 지정하지 않은 데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박 위원장은 “본투표마저 휴무일로 지정되지 않는다면 수만 명의 택배 노동자들은 투표권을 행사할 수 없게 된다”며 “노동자 투표권을 보장하는 방안을 즉시 마련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유흥주점에서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향해서는 “양심이 있다면 재판에서 스스로 손을 떼고 법원과 공수처의 처분을 기다리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재판장이 재판정에서 의혹을 부인한 것도 볼썽사나운 일인데 금세 탄로 날 거짓말까지 했다”며 “국민의 신뢰를 잃어버린 지 판사는 더 이상 전 국민이 지켜보는 12·3 내란 재판을 맡을 자격이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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