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원 외교부 차관보가 제24차 환인도양연합(IORA) 각료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
정 차관보는 이날 화상으로 열린 회의에서 환인도양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역내 국가들 간 파트너십 강화 방향을 논의했다. IORA는 1997년 인도와 남아공 주도로 인도양 연안 국가 간 경제·사회 협력을 위해 출범한 지역협의체이자 환인도양 지역을 아우르는 유일한 장관급 협의체다. 인도,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호주, 아랍에미리트(UAE) 등 23개국이 회원국으로 있고, 한미일 등 12개국이 대화 상대국이다.
정 차관보는 한국이 올해 약 40만 달러 규모의 한-인도양 협력기금(KICF)을 신설할 계획이며 IORA와 긴밀하게 협의해 지속가능한 항만개발·해양자원 활용 등 협력사업을 발굴해 추진키로 했다.
IORA 회원국 및 대화 상대국들은 회원국과 대화 상대국간 더 체계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고 IORA의 역할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공감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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