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에 ‘민(民)’자 쓴 권영국…윤석열 ‘왕(王)’자 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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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5월 24일 01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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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 대표 뽑는 것이란 의미…윤석열 당장 구속해야”

23일 대선후보 2차 TV토론에 참석한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의 손바닥에 ‘백성 민(民)’자가 적혀 있다.(TV토론회 화면 갈무리)
23일 대선후보 2차 TV토론에 참석한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의 손바닥에 ‘백성 민(民)’자가 적혀 있다.(TV토론회 화면 갈무리)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통령 후보가 23일 대선후보 2차 TV토론회에서 손바닥에 ‘백성 민(民)’자를 적은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대선에서 ‘임금 왕(王)’ 자를 적고 토론회에 나섰던 윤석열 전 대통령을 풍자한 것으로 풀이된다.

권 후보는 왼쪽 손바닥에 선명한 검은 글씨로 한자로 ‘민’자를 적고 이날 서울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사회 분야 TV토론회에 나섰다.

지난 1일 국민의힘 경선후보자 5차 방송토론에 참석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손바닥에 임금 왕(王) 한자가 적혀있다. (MBN 방송화면 캡쳐) 2021.10.5. 뉴스1
지난 1일 국민의힘 경선후보자 5차 방송토론에 참석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손바닥에 임금 왕(王) 한자가 적혀있다. (MBN 방송화면 캡쳐) 2021.10.5. 뉴스1
이는 윤 전 대통령이 2021년 10월 국민의힘 대선 경선 토론회 때 손바닥에 ‘왕’ 자를 적고 나온 것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주술 논란이 크게 일자 윤 전 대통령 측은 지지자의 응원차 격려 글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권 후보는 TV토론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손바닥에 ‘민’자를 적고 나선 이유에 대해 “민중의 대표를 뽑는 것이란 의미에서 썼다”고 설명했다.

권 후보는 이날 TV토론회 모두발언을 통해선 “감옥에 있어야 할 윤석열이 부정선거 음모론 다큐멘터리를 즐기며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며 “지금 당장 윤석열을 구속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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