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무악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뉴시스
6·3 대선의 사전투표가 시작된 지 3시간 만에 투표율이 4%에 육박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전 9시 기준 전국 유권자 4439만1871명 가운데 157만5916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전국 평균 투표율은 3.55%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7.36%로 가장 높았고, 대구가 2.10%로 가장 낮았다.
2014년 사전투표 제도가 전국 단위 선거에 도입된 이후 동시간대 투표율 가운데 이번이 가장 높았다. 사전투표율은 제도 도입 이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오전 9시 기준 사전투표율은 2022년 대선 때 2.14%, 지난해 총선 때는 2.19%였다.
이번 대선 사전투표는 29, 30일 오전 6시~오후 6시 전국에 설치된 사전투표소 3568곳에서 할 수 있다. 선관위 홈페이지나 주요 포털 사이트에서 가까운 투표소를 찾아볼 수 있다. 별도로 신고할 필요 없이 신분증만 지참하면 투표할 수 있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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