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모두에 성장의 과실이 돌아가는 MS노믹스”
‘일자리 중심 성장’ 비전…“복지보다 강한 분배는 좋은 일자리”
“기업 자유롭게 뛰도록 규제 확실하게 혁파”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0일 경기 이천시산림조합 앞 중리사거리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2025.05.30. [이천=뉴시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30일 ‘일자리 중심 성장’을 핵심 비전으로 하는 경제 대전환 정책 ‘MS(More & Secure)노믹스’ 구상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이날 충북 충주 젊음의 거리 유세에서 “저 김문수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를 설계하고 삼성전자를 유치한 사람이다. 일자리를 만들 줄 아는 사람”이라며 “복지와 성장이 함께 가고, 국민 모두에게 성장의 과실이 돌아가는 MS노믹스를 반드시 해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대로라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며 “이러한 대위기를 돌파할 해법은 단 하나, 바로 일자리 중심 성장이다. 일자리가 많아야 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자리는 단순한 생계 수단이 아니다. 성장은 일자리에서 시작되고 일자리는 분배와 복지를 가능하게 한다. 복지보다 강한 분배 그것이 바로 좋은 일자리”라고 부연했다.
김 후보는 “기업이 자유롭게 뛰도록 규제를 확실하게 혁파하고 서민이 스스로 일어설 수 있도록 기회의 사다리를 다시 놓겠다”며 “첨단기술에 대폭 투자하고 기업 발목에 채운 족쇄를 풀고 서민의 삶을 지키며 청년들이 더 열심히 일할 수 있게 일자리 많이 만들겠다”고 했다.
이어 “국민 모두에게 의·식·주·의료·교육 등 삶의 기본권리를 보장하겠다”며 “기회가 있는 나라, 기본이 지켜지는 나라 그것이 국민이 꿈꾸는 나라이고 김문수가 국민과 함께 실현할 나라”라고 덧붙였다.
MS노믹스의 6대 핵심 전략은 ▲기술에 투자 ▲기업에 자유를 ▲서민에게 기회를 ▲고용 친화적 노동시장 ▲선택형 교육으로 전환 ▲성장 지원 재정 등이다.
구체적으로 AI(인공지능)·과학기술 기반 신성장 산업을 육성하고 ‘자유경제혁신기본법’ 등을 제정해 기업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게 골자다. 또한 노동 유연화·안전망을 강화하고 청년·여성 일자리를 확대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2030년 잠재성장률 3%, 1인당 국민소득 4만 달러 달성을 이루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아울러 수출 5대 강국, 세계 1위 원자력 강국, AI 글로벌 3강 도약, 신기술 세계 챔피언 100대 기업 육성 등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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