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70년대생’ 첫 대통령 비서실장 강훈식…실력파 ‘전략통’

  • 뉴스1
  • 입력 2025년 6월 4일 14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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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선 중도 하차 합류…산적한 국정현안 신속히 풀겠단 구상
李대통령 “대선 총괄 전략가, 경제·예산 전문성 국정 조력자”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내정된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이재명 제21대 대통령 취임선서에 참석하고 있다. 2025.6.4 국회사진기자단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내정된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이재명 제21대 대통령 취임선서에 참석하고 있다. 2025.6.4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정부 초대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70년대생’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52)이 발탁됐다. 강 의원은 민주당 내 대표적인 전략통으로 분류되며 이번 대선에서도 총괄본부장을 맡아 대선 승리를 이끌었다.

4일 대통령 비서실장에 임명된 강 의원은 충남 출신 3선 의원으로 70년대생 첫 대통령 비서실장이다. 젊은 비서실장 임명을 통해 산적한 국정 현안을 역동적이고 신속하게 풀어내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구상이다.

이 대통령은 “강 의원은 대선을 총괄한 전략가이자 경제와 예산에 전문성을 가져 향후 국정 조력자로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의원은 3연속 당선된 충청남도 아산을의 안정적인 지역구를 포기하고 새 정부 성공과 민생회복을 위해 합류를 결심했다.

강 의원은 당내 실력파 전략통으로 선대위에서 총괄본부장을 맡아 능력을 보여왔다. 계파색 또한 옅은 것으로 분류돼 이재명 대통령의 인선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강 의원은 충청남도 아산 출신으로 명석고와 건국대학교 경영정보학과를 졸업해 2004년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 보좌관을 맡았다. 이어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시절에는 정무특보보좌관과 전략홍보본부장을 지냈다.

이후 18대·19대 총선에 도전했지만 고배를 마신 강 의원은 3수 끝에 20대 국회에 입성했다. 그는 국회 산자·복지·예결위원회 간사,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 민주당 수석대변인을 지냈다.

△1973년 충남 아산 △명석고 △건국대 경영정보학과 △건국대 총학생회장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전략홍보본부장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 △민주당 수석대변인 △국회 산자·복지·예결위원회 간사 △동국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신문방송학과 겸임교수 △미국 뉴욕주립대학교 객원연구원 △20·21·22대 국회의원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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