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22일 관저에서 여야 지도부와 오찬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6월 19일 16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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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6.19.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6.19. bjko@newsis.com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2일 대통령 관저에서 여야 지도부와 오찬 회동을 갖는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19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들이 22일 일요일 낮 12시 대통령 관저에서 오찬을 겸해서 회동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우 수석은 “이 대통령께서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관련 여러 내용을 소상히 설명할 것이고, 기타 의제 제한 없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했다.

오찬 회동에는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송언석 원내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다.

우 수석은 “이 대통령은 여야 지도부 회동과 관련해 지난 17일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을 통해 초청 의사를 전달했고, 각 당 지도부는 당시 흔쾌히 수락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다른 정당 지도부의 참석 여부에 대한 질문에 “교섭단체가 있는 정당 지도부를 먼저 회동한다”며 “그 이외에 야당 지도부와의 만남은 적절한 시점에 갖기로 했다”고 답했다.

여야정협의체 구성 등을 고려하느냐는 물음에는 “현재로서 정당 관계자들과 직접 대화하지 않은 상태에서 대통령실이 협의체 제안을 준비하지 않았다. 1차 회동은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이어 “아직 정부 내각이나 청문회가 끝난 상황이 아니어서, 내각 준비 이후 협의체를 꾸릴 건지, 그때도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대화로 할지는 추후 판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내각 인선이 국무총리 인준 시점 전후 언제쯤으로 예상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 관계자는 “검증이 끝나서 발표할 때가 되면 그때그때 한다는 방침”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런 경우 제청권은 현재 총리 대행하는 이주호 총리 대행에게 부탁할 것으로 보여진다”며 “과거 정권교체기에 이런 과정들 정립돼 있기 때문에 절차상 문제는 없다”고 했다.
#오찬 회동#여야 지도부#이재명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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