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내일 ‘토니상 6관왕’ 박천휴 작가 등 문화예술인 만난다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6월 29일 13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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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토니상에서 6관왕을 차지한 한국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박천휴 작가를 포함한 문화예술인들을 용산 대통령실에 초대했다.

대통령실은 29일 “이 대통령이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국제상 수상 등으로 한국 문화예술의 국제적 위상을 높인 K-컬처의 주역들을 초청해 격려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박천휴 작가를 비롯해 허가영 영화감독(제78회 칸국제영화제 학생부문 1등상), 조수미 소프라노(프랑스 문화예술훈장 최고등급 코망되르 수훈), 박윤재 발레리노(한국 남자 무용 최초 로잔발레 콩쿠르 우승), 김원석 감독(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등이 초대됐다.

박천휴 작가가 8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열린 제78회 토니상 시상식에서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 엔딩’(Maybe Happy Ending)으로 최우수 오리지널 작사·작곡상(Best Orginal Score)과 최우수 극본상을 받은 후 기자실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5.06.09. 뉴욕=AP/뉴시스
이번 행사는 ‘문화강국의 꿈, 세계로 나아가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이루어지며, 30일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 파인그라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이번 간담회는 뮤지컬, 클래식, 발레,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에서 한국의 소프트파워와 국민 자긍심을 드높인 문화예술계 주역들을 격려하고, 글로벌 문화강국 실현을 위한 정책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정한 문화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K컬처의 근간이 되는 기초·순수예술이 탄탄해야 한다는 인식 하에 예술인들이 창작에 전념할 수 있는 창작공간 및 창작활동 지원 확대 방안과 함께 K-아트의 전략적 해외진출 방향에 대한 문화예술 현장의 생생한 의견도 청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재명 정부#박천휴#조수미#문화예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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