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7.8/뉴스1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8일 윤상현 의원에 대한 특검의 압수수색에 대해 “정치 보복하지 말라”고 반발했다.
송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법조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이날 오후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다.
윤 의원 측은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났으나 압수수색과 관련해 언급을 피했다. 윤 의원 측은 국회 사무처 직원들과 압수수색과 관련한 방식 등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 수사관들은 의원회관 일대에서 대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측에 따르면 윤 의원 측은 압수수색보다는 임의 제출 방식 등을 통해 특검의 수사에 응할 전망이다.
앞서 김영선 전 의원은 지난해 12월 명태균 씨를 통해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2022년 6월 당시 보궐선거 공천을 청탁하는 한편, 자신의 세비를 명 씨에게 건넨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윤 의원은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윤 전 대통령과 김영선 전 의원 공천을 논의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