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청년담당관 2명 모집에 936명 몰려…男 605대 1, 女 331대 1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7월 18일 14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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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 및 청년담당관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 및 청년담당관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대통령실은 18일 청년 정책 개선 업무를 맡게 되는 청년담당관 모집에 총 936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전날 (채용) 접수가 마감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대변인은 “남녀 각 1명씩 뽑는 만큼 경쟁률은 남성 605대 1, 여성 331대 1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원자들이 제출한 청년정책 제안서는 전문가와 청년활동가로 구성된 외부 평가위원단이 공정 심사를 거쳐 오는 24일 목요일에 서류 합격자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라며 “오는 31일에는 평가위원단과 국민참여단 50명이 함께 하는 발표 면접이 진행된다”고 부연했다.

그는 국민참여단에 대해선 “오는 22일부터 이틀간 청년인재 데이터베이스 홈페이지를 통해 청년들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대통령실은 이번에 접수된 모든 제안서를 국무조정실과 관계부처가 면밀히 함께 검토한 후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7일 대통령실은 국가공무원 채용시스템을 통해 청년담당관 채용 계획을 공고했다. 채용은 공정 채용 방식으로 진행된다. 나이 등 기본 증명서를 제외하고는 학력과 경력, 가족 관계 등의 자료 제출을 요구하지 않는다. 지원자들의 청년 정책 제안서와 발표, 면접으로만 심사한다.

청년담당관은 경청통합수석실 산하 국민통합비서관실 내 직책으로, 청년 정책 수립과 제도 개선, 청년 참여 플랫폼 운영 등 청년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업무를 맡게 된다.

#대통령실#강유정 대변인#청년담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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