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더 열심히 하라는 명령…제 사명, 더 극명히 전달할 것”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7월 19일 16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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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피해 복구 위한 전당대회 일시 중단 필요성 거듭 시사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자가 19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충청권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물을 마시고 있다. 2025.07.19. [서울=뉴시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자가 19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충청권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물을 마시고 있다. 2025.07.19. [서울=뉴시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19일 당대표 선거 첫 순회경선에서 2위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오늘 부족함을 겸허히 안고 내란 종식, 개혁 완수, 유능하고 일하는 민주당이라는 제 정치적 소명을 더 극명하게 당원 및 국민께 전달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곘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충청권 합동연설회 직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첫번째 경선은 졌지만 더 열심히 하라고 당원 동지 여러분께서 명령을 내려주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남은 경선 기간 강조하거나 보완해야할 지점’에 대해 “일단 내일 영남 지역에 대한 결과가 발표된다. 지금 이 (폭)우중에 사실은 (투)표가 많이 진행돼 있다”며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열심히 해야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폭우 피해 복구를 위해 전당대회를 중단해야 한다는 입장도 거듭 내비쳤다.

그는 “다음주 (순회 경선) 계획이 잡혀있는데 지도부하고 의논해서 지금 엄청난 수해 속에서 절차를 계속 진행하는 것에 대해서, 일단 잠깐 중단했던 부분이 있는데 (첫 순회경선) 결과와 맞물리니까 약간 주장하기 애매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우리가 정치하는 이유, 전당대회를 통해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 이유는 민생을 책임지고 국민의 삶을 돌보는 게 바로 정치 목표이고 본령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그는 “당에서 잘 판단해 결정을 내릴 텐데 거기 맞춰서 부족한 부분을 잘 채워나가도록 하겠다”며 “저는 내일 결과까지 지켜보고, 지금 수해현장에 가서 필요한 복구활동, 지원활동. 민원청취 등을 통해서 대통령실이나 정부 측에 전달하는 역할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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