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중국 소재 북한 전문 여행사 ‘고려투어스’에 따르면 고려투어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평양국제마라톤 2026 얼리버드 등록이 시작됐다”고 알렸다.
고려투어스는 “올해 평양마라톤에서 매우 성공적인 성과를 거둔 뒤 평양마라톤의 공식 파트너인 고려투어스는 내년 평양마라톤 얼리버드 등록을 시작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50% 할인을 제공하는 얼리버드 할인이 오는 9월1일 종료된다고 밝혔다.
고려투어스에 따르면 내년 평양마라톤은 내년 4월에 열릴 예정이나 구체적인 날짜는 미정이다. 여행 일정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고려투어스는 “최근 북한 관광 시장 변화로 인해 일정을 확정할 수 없다”라며 “또한 올해 평양마라톤 대회처럼 특별 대표단으로 북한에 입국할지, 다른 방식으로 입국할지도 확인할 수 없다”라고 전했다.
참가비 역시 미정이며, 지난 4월 열렸던 올해 평양마라톤 참가비에 대해 ▲풀 마라톤(42㎞) 150달러 ▲하프 마라톤(21㎞) 100달러 ▲10㎞ 70달러 ▲5㎞ 70달러 등이었다고 고려투어는 설명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4월 평양국제마라톤 대회를 6년 만에 개최했다. 북한은 1981년부터 김일성 생일을 기념해 국제 마라톤대회를 개최해 왔지만 코로나19 사태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으로 대회를 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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