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협치보다 내란세력 척결”…박찬대 “김건희 특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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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7월 26일 16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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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진정한 사과가 먼저…함부로 협치 운운 말라”
박찬대 “尹 부부 도망치면 특검 연장 특검법 재발의”

더불어민주당 정청래(오른쪽), 박찬대 당대표 후보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영남권 합동연설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5.7.20/뉴스1
더불어민주당 정청래(오른쪽), 박찬대 당대표 후보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영남권 합동연설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5.7.20/뉴스1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정청래 후보는 TV토론을 하루 앞둔 26일에도 지지층을 향한 ‘선명성 경쟁’에 몰두하는 양상이다.

정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을 겨냥 “총을 둔 계엄군을 국회로 보내 이재명, 김민석, 박찬대, 정청래를 수거하려 했던 내란 세력과 협치가 가능할까”라며 “협치보다 내란척결이 먼저”라고 말했다.

그는 “사람을 죽이려 했던 세력의 진정한 사과가 먼저”라며 “이런 자들과 함부로 협치를 운운하지 말라”고 말했다.

박 후보도 페이스북을 통해 “김건희 일당 모두가 죄의 대가를 치를 때까지 특검은 절대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김건희 특검의 수사 기한을 연장하는 특검법 재발의 의사를 밝혔다.

이어 “국정은 함께 말아먹고, 법정은 각자 피하는 윤석열·김건희 부부가 법질서를 노골적으로 조롱하고 있다”며 “지금처럼 도망치고 숨어 있다면 특검 기한을 연장하고, 수사 범위와 인력을 확대해 김건희 특검법을 다시 발의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특검법에 기한이 있어 버티기만 하면 된다는 것은 대단한 착각이고 심각한 오판”이라고 덧붙였다.

두 후보는 27일 저녁 당이 주최하는 2차 방송 토론회에서 맞붙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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