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네버엔딩 계파전쟁 끝내겠다…이대로면 지방선거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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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7월 27일 10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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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파 없는 초선 주진우 당대표되면 그 자체가 쇄신”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8·22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5.7.24/뉴스1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8·22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5.7.24/뉴스1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주진우 의원이 27일 “네버엔딩(never ending) 전쟁을 끝내겠다”며 당내 계파 갈등 종식을 약속했다.

주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서로 ‘내부 총질’과 ‘극우’라며 청산하겠다고 한다. 지지자가 반으로 갈리며 당 지지율도 반토막이 났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전당대회는 끝나도, 계파 싸움은 끝나지 않을 것 같다. 국민이 등을 돌린 이유”라며 “계파 싸움 시즌2를 보고 있을 때쯤 지방선거는 패배로 끝난다”고 경고했다.

이어 “(계파의) 상대방을 탈당시켜 70~90석이 되면 제1야당 역할은커녕, 일방적 개헌도 못 막는다”며 “바로 이재명 대통령 장기 집권”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장동혁 의원을 반탄파로, 조경태·안철수 의원을 찬탄파로 당권 주자들을 분류했다.

이들 사이에서 중도 노선을 표방하는 그는 “대선 기간 열심히 김문수 전 장관을 도왔고, 장동혁 의원과 함께 민주당과 맞섰으며, 안철수 의원과 AI(인공지능) 정책을, 조경태 의원과 부산 발전 방안을 협력했다”고 설명했다.

주 의원은 “사랑하는 우리 당이 분열을 멈추고, 나의 전투력이 합쳐져 시너지를 낸다면 젊고 강한 정당이 될 것”이라며 “민주당의 특검, 제명, 정당해산, 공소 취소, 사면 남발 다 막아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계파 없는 초선의 정치 신인, 주진우가 대표가 되는 것 자체가 쇄신”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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