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4~8일 거제 저도서 여름 휴가…한미정상회담 준비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8월 1일 14시 54분


코멘트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시계를 보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8.01.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시계를 보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8.01. bjko@newsis.com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거제 저도에서 취임 후 첫 여름 휴가를 보낸다.

대통령실은 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은 주말인 2일부터 거제 저도에 머물며 정국 구상을 가다듬고, 독서와 영화감상 등으로 재충전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대통령은 휴가 기간에도 민생 등 주요 국정 현안은 계속 챙기겠다는 방침”이라며 “대통령실은 긴급현안 발생시 보고할 시스템을 가동한다”고 알렸다.

저도는 대통령 별장 ‘청해대(靑海臺)’가 있는 곳으로, 역대 대통령 휴가지로 자주 이용돼왔다.

이 대통령은 이 기간 휴식을 취하는 한편 이달 미국 워싱턴에서 열릴 예정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 준비를 구상할 것으로 보인다.

회담은 광복절 전후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3일 기자회견에서 “공식 휴가를 안 가면 부작용이 있다. 부하 공직자들이 공식적으로 못 쉬더라. 민원이 생기더라”며 “이번에는 휴가를 가야겠다”고 했다.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