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1) 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차 임시전국당원대회에 이재명 대통령의 영상 축사가 나오고 있다. 2025.8.2/뉴스1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지난 대선에서 증명했던 것처럼 민주당은 하나일 때 가장 강하다”며 ‘원팀’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이날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에 보낸 영상 축사에서 “국민과 역사가 부여한 사명을 완수하는 길에 민주당이 ‘원팀’이 돼서 앞장서 줄 것으로 믿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는 모두 같은 뜻을 품고 같은 곳을 향해가는 동지들”이라며 “한동안은 치열하게 경쟁했더라도 지금 이 순간부터는 새로운 지도부를 중심으로 일치단결해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으로 거침없이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또 “곧 출범할 새로운 당 대표님과 지도부에 미리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며 “새 지도부와 당원 동지 여러분을 믿고 제21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의 책무를 충실하게 이행하겠다”고도 밝혔다.
이어 “다시 성장하고 도약하는 나라, 함께 잘 사는 나라를 만들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한시도 잊지 않고 있다”며 “당원 동지 여러분, 고맙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이날 전당대회에서 대선 전 당 대표였던 이 대통령의 잔여 임기를 이을 새 대표를 선출한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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