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국민 임명식’ 초청장 전직 대통령들에 전달…尹부부 제외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8월 5일 11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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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정 대변인이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민임명식 초청장 전달 관련 브리핑을 하며 출입기자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8.05. 뉴시스
강유정 대변인이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민임명식 초청장 전달 관련 브리핑을 하며 출입기자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8.05. 뉴시스
대통령실은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 등 전직 대통령 내외에게 이재명 대통령의 공식 취임식인 ‘국민 임명식’ 초청장을 5일 전달한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늘 우상호 정무수석은 문 전 대통령 내외와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를 직접 찾아뵙고 국민임명식 초청장을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명박 전 대통령 부부와 박근혜 전 대통령,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 여사의 초청장은 김병욱 정무비서관이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강 대변인은 “전직 대통령과 배우자에 대한 예우이자 국민 통합을 추구하는 이재명 정부의 실천적 행보”라고 설명했다. 다만 수사를 받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초청 대상에서 제외됐다.

국민 임명식은 ‘국민 주권 대축제, 광복 80주년 국민주권으로 미래를 세우다’라는 주제로 이달 15일 오후 8시 광복 80주년 행사와 함께 광화문광장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는 1945년 출생한 광복둥이, 1956년 한국증권거래소 발족으로 첫 상장을 한 12개 기업 관계자, 애국지사와 국가 유공자 및 참전 용사, 파독 근로자, 지역소멸위기 지역 주민들, ‘K컬처’ 문화예술인, 군인·소방관·경찰관 등 제복시민, 사회적참사 유가족 등 1만여 명이 초청된다. 초청되지 않은 일반 국민들도 경호구역 외부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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