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김건희 구속기로에 “손바닥 王자때 이미 예측…정치의식 천박”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8월 12일 11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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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대구시장. 뉴시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 뉴시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김건희 여사 구속영장 심사와 관련해 “비정상적인 정치로 점철된 대한민국이 됐다”고 지적했다.

홍 전 시장은 12일 페이스북에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가 오늘 시작되는 것을 보면서 2021년 10월 대선 경선 때 폭로된 김 여사와 서울의 소리 기자의 통화 내용이 떠올랐다”고 했다.

그는 “(김건희 여사가) 정치를 우습게 여기고 국민들을 우매하게 본 천박한 정치의식, 천공, 건진법사, 손바닥 王(왕)자 등 무속이 횡행한 것을 보면 이미 그때 향후 윤 정권이 들어서면 나라가 어떻게 될 것인지 예측이 가능했다”고 했다.

이어 “그게 모두 묵살되고 경선과 본선이 진행된 것은 지금 와서 생각하면 참 유감이 아닐 수 없다”고 덧붙였다.

홍 전 시장은 “한덕수를 내세운 지난 사기 경선이나 아무런 준비 없이, 뜬금없이 나온 김문수 후보나 여러 가지 사건으로 기소된 사람이 대통령이 된 거나 모두 모두 비정상적인 정치로 점철된 대한민국이 되어 버렸다. 참 덥고 더운 여름날이다”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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