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북한군 대남확성기 철거 활동 식별돼…예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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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만 철거’ 언론 보도에 반박성 공지

북한이 전방 일부 지역에서 대남 확성기 철거를 시작한 가운데 10일 경기도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북한 초소에서 대남 확성기가 놓여 있다. 2025.8.10/뉴스1
북한이 전방 일부 지역에서 대남 확성기 철거를 시작한 가운데 10일 경기도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북한 초소에서 대남 확성기가 놓여 있다. 2025.8.10/뉴스1
대통령실은 13일 북한군이 철거한 대남확성기는 2대 뿐이고 그 중 1대는 철거 당일 재설치됐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북한군이 8월9일 토요일 전방 일부 지역에서 대남 확성기를 철거하는 활동이 식별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우리 군은 북한군 활동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리 군은 남북 긴장 완화를 위해 지난 4일부터 대북확성기 철거를 시작했다. 북한군 또한 지난 9일부터 대남확성기를 철거하는 활동이 우리 군에 식별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12일) 국무회의에서 “최근 대북확성기를 저희가 철거하고 있다. 그런데 전체인지 아닌지 모르지만 북측에서도 일부 확성기를 철거하고 있다고 한다”며 “대한민국의 조치에 맞춰 북측도 불필요하고 비용이 드는 확성기를 상호 철거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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