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李대통령 광복절 연설 중 일어나 “조국·윤미향 사면 반대” 플래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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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8월 15일 11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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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5일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축사 중인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항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모습 (안철수 캠프 제공)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5일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축사 중인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항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모습 (안철수 캠프 제공)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에 출마한 안철수 후보는 15일 광복절 경축사를 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조국·윤미향 사면 반대’ 플래카드를 들어 보이며 항의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안철수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경축사를 진행하던 중 일어서서 ‘조국·윤미향 사면 반대’라 적힌 플래카드를 들어 보였다.

안 후보는 이 대통령이 경축사를 마칠 때까지 서있는 상태로 항의 의사를 전달했다. 안 후보 캠프 측은 안 후보가 플래카드를 들고 서 있자 경호처에서 다가와 제지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관련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행정안전부 의전 담당자가 설득한 것”이라며 “제지한 적은 없다”고 반박했다.

앞서 안 후보는 지난 11일 특별사면 발표 직후에도 페이스북에 이 대통령을 겨냥해 “당신은 친명 개딸들이 대한민국에 심어놓은 밀정이자, 매국노 대통령”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다음날인 12일에도 “죄를 지어도 권력을 얻으면 그 죄가 없어진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는 것이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내 편 죄는 면해주고, 야당은 내란 정당으로 몰아 말살시키는 것이 정치복원이냐”라며 “정치보복을 잘못 쓴 것 아니냐”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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