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건강 문제로 내일 특검 불출석…자필 사유서 낸다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8월 19일 14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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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나오고 있다. 뉴스1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나오고 있다. 뉴스1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오는 20일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의 4차 소환 조사에 불출석하기로 했다. 김 여사가 특검 소환에 응하지 않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여사 측은 이날 건강상 이유로 조사받기 어렵다는 자필 서유서를 서울남부구치소를 통해 특검에 제출할 예정이다. 특검은 사유서를 접수한 뒤 소환 일정을 조율할 전망이다.

전날 특검은 김 여사에게 오는 20일 오전 10시까지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웨스트에 있는 특검 사무실로 나와 조사받으라고 통보했다.

김 여사는 지난 6일 특검의 첫 소환 조사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의 무상 여론조사 제공 및 공천 개입,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한 통일교 청탁 로비, 고가 장신구 재산신고 누락 의혹 등과 관련한 조사를 받았다. 이후 12일 구속돼 남부구치소에 수용된 김 여사는 14일과 18일 특검 조사에 출석했다. 김 여사는 2·3차 소환 조사에선 대부분 진술거부권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건희 특검#소환 조사#불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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