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특검의 당사 압수수색을 저지하기 위해 무기한 농성 6일차에 접어든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언론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8.18/뉴스1
김문수 국민의힘 대표 후보는 20일 “500만 당원 명부 강탈과 이재명 정권의 독주를 막기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압수수색 저지 철야 농성 8일째를 이어가고 있는 김 후보는 이날 오전 호소문을 통해 “이재명 민주당은 불법·부당한 3대 특검을 강행하며 야당을 짓밟고, 500만 당원 명부까지 탈취하려 한다”며 “전직 대통령의 인권까지 유린하는 정치 보복을 자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노란봉투법과 중대재해기업처벌법으로 시장경제를 흔들고, 자유대한민국의 토대마저 무너뜨리려 하고 있다”며 “자신의 재판은 헌법까지 어겨 중단시키고, 수사기관을 해체하며, 사법부까지 장악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지금 대한민국은 이재명표 폭주 기관차에 깔려 신음하고 있다”며 “이대로 두면 자유대한민국과 시장경제의 가치는 한순간에 무너지고, 일당독재의 길이 열리고 만다”고 했다.
그는 “국민과 당원 주권이 독재를 무너뜨린다”며 “끝싸울 사람, 저 김문수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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