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6일(현지 시간) 워싱턴DC 인근 알링턴 국립묘지를 참배하고 있다. 2025.08.27.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알링턴 국립묘지 헌화로 방미 3일차 일정을 시작했다.
이 대통령은 현지 시간으로 26일 오전 알링턴 국립묘지를 방문해 무명용사탑에 헌화했다. 김혜경 여사도 일정에 동행했다. 화환은 태극무늬 형상으로 준비됐으며, 리본에는 ‘대한민국 대통령 이재명’, ‘President of the Republic of Korea’가 적혀 있었다.
알링턴 국립묘지는 1864년 세워진 미국 국립묘지로, 미 남북전쟁과 1·2차 세계대전, 6·25 전쟁, 베트만 전쟁 등에 참전한 용사 22만여명이 안장돼 있다.
미국 역대 대통령들이 당선 직후 항상 찾는 곳으로, 우리나라의 국립현충원과 비슷하다. 노무현·이명박·박근혜·문재인·윤석열 전 대통령도 방미 일정으로 알링턴 국립묘지의 무명용사탑을 찾아 참배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알링턴 국립묘지 방문을 마지막으로 워싱턴DC 일정을 마무리하고 필라델피아로 이동해 한화오션 필리조선소 시찰 등 방미 3일차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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