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될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센터 전경. 2025.3.9/뉴스1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5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호 안전 분야를 총괄하는 경호안전통제단은 정상회의장과 행사장, 각국 정상이 묵게 될 숙소 등을 대상으로 관계기관과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경호안전통제단에 따르면 대통령경호처를 비롯해 소방청 등 6개 관계기관 합동으로 정상 숙소로 지정된 호텔과 회의장, 만찬장 및 주요 행사장 등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주요 점검 항목은 △시설물 안전 점검 △폭발물 은닉 가능 구역 사전 점검 △화재 및 정전 발생 대비 대응 체계 △승강기 운영 안정성 점검 △기타 안전사고 예방 대책 마련 등이다. 경호안전통제단은 “각국 정상과 대표단의 절대 안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사전 위험요소를 철저히 제거하고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합동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장인 황인권 대통령경호처장은 “정상과 대표단의 안전은 단 한 순간도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라며 “세계적 수준의 ‘K-경호’를 통해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마지막 순간까지 빈틈없는 준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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