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네팔 전국적 시위 관련 3개 지역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 뉴시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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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마티주, 룸비니주, 간다키주 여행경보 2.5단계 발령


외교부는 10일 네팔 내 전국적 시위 발생과 관련해 재외국민보호 대책을 점검하고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네팔 내 우리 국민이 주로 방문하고 시위 상황이 심각한 바그마티주, 룸비니주, 간다키주 등 3개 지역에 대한 특별여행주의보를 10일 오후 5시부로 발령하기로 했다.

기존에 발령된 네팔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 1단계(여행유의) 효력은 그대로 유지되며, 이번 조치로 바그마티주, 룸비니주, 간다키주 지역은 특별여행주의보(2.5)단계가 발령된다.

특별여행주의보는 단기적으로 긴급한 위험이 있어 여행경보 2단계 이상 3단계 이하에 준하는 경우에 발령된다. 기간은 발령일로부터 최대 90일까지 유효하다.

이와 관련, 외교부는 이날 오후 윤주석 영사안전국장 주재로 네팔 내 전국적 시위 발생에 따른 네팔 현지 상황 평가 및 재외국민보호 대책 점검을 위한 본부·공관 합동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윤 국장은 네팔 내 시위 상황을 계속 예의주시하면서, 본부와 공관 간 상시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재외국민의 안전이 확보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네팔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고, 여행경보 추가 조정 필요성 등을 지속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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