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부인 김혜경 여사가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최대 아트페어 ‘키아프 서울(Kiaf SEOUL)’과 세계 3대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FRIEZE SEOUL)’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2025.09.03. 서울=뉴시스
이재명 대통령 부인 김혜경 여사가 11일 ‘삼삼한 요리 경연대회’를 찾아 요리 시연과 푸드 토크에 참여했다.
안귀령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 여사는 이날 오후 서울 광진구 세종대에서 열린 ‘삼삼한 요리 경연대회’ 시연 행사에서 오세득 셰프, 오유경 식약처장과 함께 ‘잡채파스타’를 만들며 K-푸드의 매력과 건강한 조리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삼삼한 요리 경연대회’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나트륨과 당을 줄이면서도 맛을 살린 요리를 널리 알려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대회다. 올해는 1인 가구 증가와 K-푸드의 세계적 인기에 발맞춰 ‘나만의 K-퓨전 건강요리 만들기’를 주제로 진행됐다.
안 부대변인은 “잡채파스타는 세계인이 친숙하게 즐기는 파스타에 한국적 재료와 조리법을 더해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게 만든 것”이라며 “김 여사가 요리책을 통해 소개한 ‘떡잡채‘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전했다.
이어 “김 여사는 K-푸드의 매력으로 신선한 제철 재료와 양념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향과 맛을 꼽았고, 나트륨 배출을 도우면서도 맛과 영양이 풍부한 ‘연근흑임자무침’ 조리법도 소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푸드 토크 행사에서 김 여사는 다양한 국적과 배경을 가진 참여자들과 요리한 음식을 먹고 소감을 나눴다.
안 부대변인은 “한 외국인 참여자는 좋아하는 음식으로 비 오는 날 먹는 파전을 꼽는 등 K-푸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며 “K-푸드가 세계에서 오랫동안 사랑받고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연구와 꾸준한 홍보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했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이날 “평소 요리에 대한 관심이 많은데 식약처와 함께 건강한 조리법을 소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정성과 영양이 담긴 K-푸드를 세계인 모두가 즐기기를 바란다. 건강한 식생활 문화 확산을 위해 앞으로도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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