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 계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 도약 기회 삼기로
투스크 폴란드 총리와 방산 분야 등 협력 논의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오흐나 후렐스후(Ukhnaa Khurelsukh) 몽골 대통령과 전화 통화하고 있다. 2025.9.4 대통령실 제공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취임 후 첫 통화를 가졌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면서 한국의 신청부 출범을 계기로 양국 간 우호협력 관계가 더욱 긴밀히 이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또 이달 말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를 계기로 직접 만나 양국 관계 및 국제 현안에 대해 논의할 기회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양국 간 교역·투자가 지속 확대되고 있음을 평가하고 인공지능(AI)·우주·방산 등 전략 산업 분야에서 협력 잠재력을 실현해 나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양 정상은 한반도 및 지역정세, 안보리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내년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양국 간 ‘21세기 포괄적 동반자 관계’ 도약의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자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도날드 투스크 폴란드 총리와도 통화했다.
이 대통령은 투스크 총리에게 역사와 가치를 공유하는 양국 간에 방산 협력이 지속 발전해 온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상호 호혜적인 협력이 계속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투스크 총리는 국제무대에서 주요 경제국인 약국 간에 방산 분야를 포함해 협력할 사안이 많다며 한국과의 파트너십이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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