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추석 성수품 역대최대 공급·할인…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9월 15일 09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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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왼쪽 세 번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병기(왼쪽 네 번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추석 민생안정대책 당정협의’에서 박수치고 있다. 2025.09.15. 뉴시스
정부여당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물가 안정 대책을 밝혔다.

당정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추석 민생안정대책 당정협의’를 열고 “농축산물 중심으로 물가 관리에 힘쓰며 이번 추석을 계기로 내수 경기가 살아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협의 직후 취재진과 만나 “정부는 성수품 물가 안정과 민생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지방 중심 내수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먼저 성수품에 대한 물가 안정을 위해 사과와 배는 평시 대비 3배, 대추는 18배 확대 공급하는 등 역대 최대인 17.2만 t을 공급하기로 했다.

특히 쌀 값 안정을 위해 2.5만 톤을 공급하고, 취약계층에는 정부 양곡을 20% 할인해서 10kg에 8000 원에 공급한다. 또 행전안전부를 중심으로 합동 체계를 가동해 성수픔 가격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바가지 행위 등을 단속한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서는 명절 자금 43조2000억 원을 공급한다. 또 융자금리를 한시적으로 인하하며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지방 내수활성화를 위해 숙박쿠폰 15만 장도 발행한다. 여행 상품을 50% 할인하는 행사를 내일부터 역대 최대로 개최하는 한편 연휴 기간 국립박물관과 미술관을 무료로 개방하기로 했다.

편안한 귀성길을 위해 고속도로 통행료도 면제한다. KTX와 SRT 요금도 30~40% 할인하기로 결정했다. 긴급의료 체계 관련해서도 응급실 운영 부분 등에 대해 점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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