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정 대변인이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오찬 간담회에서 진행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9.18
대통령실이 이재명 대통령의 ETF(상장지수펀드) 투자 성적표를 공개했다. 이 대통령의 수익률은 4개월만에 26.4%였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8일 “오늘 종가 기준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ETF 평가이익은 1160만 원으로, 26.4% 수익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대선 전인 올해 5월 삼성자산운용의 ‘KODEX200’ ETF 2003만8920원어치를 거치식으로 매수했다. 이외에도 ‘KODEX코스닥150’ ETF 2000만원 상당을 거치식으로 매수했다. 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200’ ETF는 매월 100만원씩 5년간 6000만원을 적립식으로 매수하기로 약정하고, 같은 날 29주를 103만80원에 매수했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코스피200, 코스닥150 ETF에 각각 2000만 원을 거치식으로 투자했으며, 코스피200 ETF에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간 400만 원의 적립식 투자를 통해 총 4400만 원을 투자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5월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코스피지수 5000 시대 달성’ 공약을 내걸었다. 자신이 당선되면 임기 동안 4000만 원 상당의 ETF를 직접 매입하고, 매월 100만 원씩 5년간 투자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강 대변인은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코스피 지수는 25%, 코스닥 지수는 14% 상승했다”며 “주주 친화 정책’의 영향으로 국내 증시가 체질 개선에 성공하고 있다는 신호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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