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특검 당원명부 압수수색, 헌법 보장 정당정치 정면 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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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9월 19일 10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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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대 허위사실 유포 정청래·서영교·부승찬, 징벌적 손배 1호”
정청래 향해 “조희대 음모론 사실 아니 것으로 드러나…어쩔건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5.9.19/뉴스1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5.9.19/뉴스1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9일 특검의 당원명부 압수수색에 대해 “헌법이 보장하는 정당 정치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의원총회에서 “극악무도한 특검의 무차별적 압수수색에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통일교 교인이 12만 명가량 된다는 압수수색 결과에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대한민국 국민이 5000만 명이고 지난 총선 때 선거인 수가 대략 4500만 명 가까이 됐을 것이다. 그중 우리 당원이 500만 명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10%는 우리 당원이라고 보인다”며 “그러면 120만 명의 (통일교) 명단을 가져오면 그중 한 12만 명 정도는 당원 명부에 포함되어 있을 개연성이 아주 많다”고 주장했다.

또 민주당을 향해 “확인되지도 않은 제보를 내세워 조희대 대법원장을 겁박하고 본회의장에서까지 허위 사실을 마구 유포했다”며 “민주당이 추진하는 징벌적손해배상제도 도입하면 이번 허위 사실 유포에 앞장섰던 정청래 대표부터 서영교, 부승찬, 김어준 등 전부 1호 적용대상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행위를 즉각 고발 조치할 것”이라며 “법제사법위원회를 통해 국정조사요구서도 제출하겠다. 정청래 대표에게 묻는다. 조희대 대법원장 음모론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는데 어떻게 하시겠나”라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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