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김현지, 국감 안 나온다고 버티다 뒤늦게 나와…문고리 권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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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내부 살림 외 온갖 다른 일에도 관여”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9회국회(정기회) 법제사법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에서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2025.9.10/뉴스1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9회국회(정기회) 법제사법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에서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2025.9.10/뉴스1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26일 이재명 대통령의 측근으로 불리는 김현지 대통령총무비서관이 올해 국정감사에 출석한다는 소식을 두고 “김 비서관만 국감장에 안 나오겠다고 버티다가 여론이 악화되자 뒤늦게 나오겠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주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총무비서관은 대통령실 살림살이를 관장한다. 예산과 내부 인사 담당이다. 국감 때 반드시 출석해야 하는 자리이고 역대 모든 정부에서 그렇게 해 왔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통령실 내부 살림 외에 온갖 다른 일에도 관여하고 있으니, 안 나오려 한 것 아닌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경기지사 시절 사모님 팀 배 모 씨에게 컴퓨터 증거인멸을 요구하는 녹취록에 등장한 지시자가 김현지”라며 “강선우 장관 후보자의 낙마를 제일 처음 알린 것도 비서실장이 아닌 김현지”라고 했다.

이어 “정권 초 문고리 권력으로 불렸던 사람은 항상 말로가 안 좋았다”라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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